[마포구 카페/홍대 카페] 내 스타일대로 커피를 고를 수 있는 '태양커피' 카페 추천
커피보이입니다. 간만에 친구랑 홍대에서 약속이 잡혔는데요, 대화도 할 겸 카페를 알아보다가 '내가 원하는 커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카페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갔습니다. '태양커피'를 소개합니다 :)
[ 태양커피 홍대점 ]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00-12, 서교동 358-106 1층
- 매일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아인슈페너 4,000원, 롱블랙 3,500원 주문
바글바글한 홍대 거리의 한 골목에 위치했고, 입구가 왠지 구석에 있는 것처럼 보여서 눈에 확 띄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꽤 계시길래 흥미로웠어요.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ㅎ
입구에 들어서면 벽 쪽에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조명이 달리 비춰서 예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래서인지 커플분들이 다 저기 앉았습니다. (저랑 친구는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크흠..)
메뉴판을 보면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외부 디저트 음식을 환영한다고 적혀있어요! 카페에서 외부 디저트를 환영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데 신기했습니다ㄷㄷ 그러고보니 이 카페에선 따로 디저트를 판매하지 않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롱블랙과 아인슈페너는 음료 스타일을 제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습니다. 와.. 정말 신기했어요😳😳 이 때 저희가 주문한 건
롱블랙 1번 '산미가 강하고, 열대과일 계열의 향미'
아인슈페너 2번 '에스프레소+우유+크림' 으로 주문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꾸덕한 크림 아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거든요ㅎ
친구와 저는 넓은 자리에 앉았습니다!ㅎㅎ 여기서 보는 경치(?)도 좋아요😌
짜잔~! 기다리다보니 금방 나온 커피! 바아로 맛 평가 해보겠습니다ㅎ
롱 블랙과 아인슈페너 맛 평가
롱 블랙의 경우 산미가 살짝 느껴졌어요. 고소한 맛은 거의 안 느껴졌고, 괜찮은 맛이었습니다ㅎ 친구꺼라서 쭉 마시진 못했거든요😂 일단 몇 번 맛 본 것으로는 이렇습니다!
아인슈페너는 부드럽고 맛난 크림이 참 좋았습니다. 식물성 휘핑크림은 전혀 사용 안 한 것 같고, 맛있게 마셨습니다ㅎ 그런데 그 뒤 밑에 커피를 마시니 부드럽기보다 쓴 맛이 팍 치고 오더라구요. 강하게 훅! 훅! 원 투! 하는 느낌으로 때리는데 어허허.. 개성있어서 저는 좋았지만 누군가는 쓰다고 싫어할 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림은 정말 힐링되는 맛이었다~ㅎ 결론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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