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카페/북촌 카페] 다시 방문하게 된 커피 맛집, 베이커리 맛집 '프릳츠 원서점' 카페
커피보이입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두 번째 방문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에 다시 방문한 건, 전에 프릳츠 원서점 카페 투어할 때 산딸기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단면 사진을 못 찍었거든요.. 그래서 아예 빵 몇 개 사서 제대로 리뷰 또 해보자! 하는 생각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ㅎ
[ 프릳츠 원서점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원서동 221-1 아라리오 뮤지엄
매일 10:00 - 21:00
디저트, 커피 모두 훌륭! 가격 또한 합리적인 카페!!
참고로, 프릳츠 원서점은 두 번째 방문 리뷰입니다. 첫 번째는 아래 태그해놓겠습니다ㅎ
2021.05.14 - [제가 추천하는 카페 맛집] - [안국 카페/북촌 카페] 무조건 재방문 200% '프릳츠' 카페 추천
[안국 카페/북촌 카페] 무조건 재방문 200% '프릳츠' 카페 추천
커피보이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 게시판에 올린 카페들은 다 제가 강력 추천하는 카페들이네요ㅎ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ㅎ 개인적으로 현재 TOP 3 안에 듭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coffeeboy00.tistory.com
이 날은 점심시간 때 방문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줄 서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역시 인기 만점 '프릳츠'..
오늘의 메인, 베이커리! 여전히 맛있어보입니다ㅎ 따끈따끈한 빵들이 가득하네요😚 저는 전에 단면을 못 찍은 산딸기 크루아상과 실장님 스페셜, 소세지빵을 샀습니다. 아, 그리고 커피도 빠지지 않고 주문했어요ㅎㅎㅎ
이 또한 전 포스팅 때 제대로 못 찍은 DM 상품들! 와.. 다시 보니 정말 많네요..!
이런 것도 있었어요! 그 달의 빵 추천!! (저번 달은 도나스가 1위였군요 오호) 제빵사는 유예은님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빵을 만들어주셔서ㅎㅎ
빵은 전부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어요. 손님이 많아서 어디 앉아 먹긴 어렵겠더라구요. 카페라떼도 서서 후딱 마시고 갔습니다ㅎ
여기서 카페라떼 맛 평가 해드릴게요!
카페라떼 맛 평가
첫 인상은 보통 라떼보다 색이 밝고 진하다는 겁니다. 맛은 약간의 산미가 느껴졌어요. 첫 방문 때 아메리카노를 마실 땐 몰랐는데 이번 카페라떼에서는 산미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엄청 부드러운 느낌은 똑같았고, 라떼라서 당연히 우유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졌습니다. 음.. 커피 맛만 보면 밸런스로는 아메리카노가 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비교하면 이렇고, 둘 다 정말 맛있어요ㅎ)
자! 집에 도착해서 이제 빵을 먹어봅니다 :)
<첫 번째, 산딸기 크루아상>
겉은 소보로빵 수준의 바삭함이에요. 너무 바삭해서 딱딱한 소리가 들린다거나 윗천장 까질 만큼 단단하진 않아요.
속에는 공기가 촘촘하게 있습니다. 보시면 알 수 있다시피 푹신푹신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래서 정말 맛있습니다ㅎ 아니, 이래야 100% 맛있는 산딸기 크루아상 완성인 것 같아요. 바닥에 깔린 산딸기는 달달하기보다 상큼하고, 딸기 씨가 씹히는 식감을 가졌는데, 산딸기의 상큼한 맛과 씨가 씹히는 식감때문에 빵 반죽이 너무 겉바속촉이면 이상할 것 같더라구요. 이거야말로 가장 완벽한 산딸기+크루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두 번째, 실장님 스페셜>
이름이 신기해서 한 번, 생긴 게 신기해서 두 번 보게 되는 빵입니다ㅎ 실장님 스페셜!
단면을 까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저건 황도입니다. 빵과 같이 먹는 황도~? 저는 개인적으로 황도를 좋아하면서도 빵이랑 같이 먹는 건 좀 이상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황도 밑에 깔린 크림 보이시나요? 저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맛'이 거의 없는 크림이었어요. 그럼 왜 있는 것인가, 이건 제 추측이지만 빵을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 같아요.
와.. 정말 놀랐습니다. 황도와 빵을 같이 배어먹는데 빵이 촉촉~하고 황도의 달콤한 과즙이 환상이더라구요ㅎ 황도에서 과즙이 흘러나와 빵에 스며들거나 빵 자체에 수분이 많아 촉촉이 아닌 눅눅이 됐으면 끔찍한 맛이 났을 텐데, 저 크림이 가운데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서 원하는 맛을 만들어준 것 같았습니다. 프릳츠.. 커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빵도 훌륭했습니다! :)
<마지막 세 번째, 소세지빵>
소세지빵 싫어하는 남자는 보기 어렵죠!ㅎㅎ 마치 포카칩 같달까? 이 소세지빵도 딱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소세지빵은 세 가지 빵들 중 가장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났어요. 겉은 살짝 바삭했는데, 속을 잘라보니 이건 다른 두 빵과 달리 약간 촉촉하고 폭신했습니다. 빵마다 다 굽기가 다른가봐요, 무한 감탄..
또 놀라운 건 저 소세지가 겉을 바싹 구워 껍질이 바삭할 줄 알았거든요? 놉! 껍질과 살은 분리되지 않았고 소세지 자체에 수분이 한가득해서 한 입 배어먹었을 때 수분감이 넘쳤습니다. 또, 소세지 바로 밑에 실장님 스페셜 빵처럼 그 크림이 살짝 발라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소세지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빵도 촉촉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조화!.. 감탄이 이 때 또 절로 나왔습니다 하하..
그리고 당연히 소세지빵이니까 위에 케찹이나 그런 게 뿌려져 있더라구요. 음! 역시 소세지빵은 맛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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