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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여행

카페 알바, 직원 일자리를 찾는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하기 좋은 카페 찾는 꿀팁!)

커피보이입니다. 절대 제목 어그로 아니고, 수많은 카페에서 일한 경력 5년차가 진지하게 말하는 알바, 직원 일자리 잘 찾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한 적 있는 사람은 분명 공감할 알찬 내용들만 모았으니까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우선 첫 번째, 근무시간대입니다.

일하신다면 출근 가능한 요일부터 정해야겠죠. 평일과 주말 중에 언제 일할 지, 그리고 근무시간대를 결정하실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보실 게 있어요. 대부분이 놓치는 부분인데, 바로 '내가 선택한 시간대에 일하기 편한 카페는 정해져 있다'는 거에요. 자신에게 딱 맞는 카페 직장 찾기! 지금부터 얘기해드릴게요.

 

회사 근처 카페는 애초에 직장인들이 주 타겟이기 때문에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카페도 마감을 준비하게 됩니다. 일이 끝나면 직장인들은 일찍 집에 가려고 해서, 야근이 아니라면 보통 카페에 안 들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초저녁부터는 카페 근무자 인원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어느정도 마감까지 미리 해놓게 됩니다. 여러분이 회사 근처 카페를 알아보셨다면 가장 바쁜 아침, 점심 시간대는 최대한 피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 물론 완전하게 피하는 건 불가능할거에요. 사장님은 이 바쁜 시간대에 일해줄 직원을 보통 찾으시니까. 최대한 늦은 시간대를 골라주세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일하는 자신'을 보고싶은 분도 계실거에요.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한 때 로망이었어요ㅎ 그런데 분위기 좋은 카페도 평일과 주말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바로 알려드릴게요. 회사 근처라면 꼭 주말에 일하시고,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카페라면 꼭 평일에 일하시길 추천해드릴게요. 업무량이 한결 나아질거에요. 물론 어떤 요일이든 쉬운 날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더 나은 요일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는 둘 다 경험한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걸 말씀드립니다. (어디든 바쁜 카페라는 전제 하에)

 

 

두 번째, 메뉴 구성입니다.

이것은 꼭 따져봐야될 부분인데요,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게 또 있는데, 경력자로써 더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메뉴 가짓수의 적당한 기준을 잡아드리자면 스타벅스 정도, 혹은 그 이하로 잡힌 카페가 좋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으면 문제가 아주 많은데요. 우선 부재료 보관 유지부터 쉽지 않아요. 이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나오는 문제와 비슷한데, 판매가가 오르는 이유가 될 수도 있고, 청소 및 관리에 더 시간이 들수도 있습니다.

 

메뉴는 아무리 많아도 스타벅스 정도까지. 그리고 스타벅스도 판매하는 음료 갯수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고정 메뉴 + 신메뉴' 로, 계절마다 신 메뉴가 들어서면 이전 신 메뉴는 사라지고, 또 신 메뉴가 들어오면 바로 이전 신 메뉴를 없애는 방식으로 적절한 갯수를 유지하고 있어요. 음료 가짓수가 너무 많은 곳은 직원 입장에서, 만든 음료도 많고, 유통기한 따져볼 것도 많고, 청소도 꼼꼼하게 할 게 많은 걸 의미하니까 참고해주세요 :)

 

또한 디저트도 따져봐야되는데, 수제 디저트를 만드는 곳 or 공장 디저트를 사오는 곳인지 미리 알면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